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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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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기]LA여행-3일차(산타모니카, USC, 도산안창호 선생님, 월트 디즈니홀, 유니온 스테이션) 미국에 와서부터 어떤 노래가 듣고싶다고 자꾸만 생각했는데, 그 노래가 생각이 나질 않았다.그 허전한 마음을 안고 오늘은 조금 이른 걸음을 내딛었다.오늘은 LA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게티센터, 산타모니카, 라라랜드의 헤르모사피어까지! 아직 가지 못한 유명 명소를 돌며 새프란시스코로 넘어갈 준비를 하면 되었다. 첫 일정인 산타모니카 해변으로 향하는 740번 버스를 탄다."오늘도 굿 모닝~"버스 기사의 유쾌한 인사를 받아치면서 자리에 앉아 창밖의 풍경을 바라본다.하나라도 더 보자 하는 오기에 길가의 야자수와 눈싸움을 한다. 내가 졌다😤 잠깐의 틈을 타 인터넷을 만지작 거린다. 오늘 여긴 아직 14일이지만 하국 시간으로는 15일이고, 15일 오후 3시면 내 토익 결과가 나올 것이었다.카투사를 위한 토익점수 75..
[미국여행기] LA여행-1일차(할리우드 사인, 그리피스 천문대, 핑크핫도그) 긴 비행을 마쳤다.게이트를 통해 내딛는 한발 한발에 무게감이 느껴지는 입국.꿈이 현실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입국심사를 하는 와중에 직원이 물어본다"What is your purpose?"여행이죠.꿈만 같은 여행이랍니다. 그러자 담백하게 내뱉는다."Welcome to America" 그 담백한 한 마디가 어쩜 그렇게 짜릿하던지, 공항을 나가는 동안(미국을 입국하는 과정에서) 총 3번의 통과절차를 밟게 되는데,무덤덤히 의자에 앉아 그곳으로 들어오는 수많은 여행객들과 자국민들을 마주했을 그들의 눈빛에는 한껏 무료함이 묻어있었다.아무렴 나의 신남을, 나의 즐거움을 행복을 그들이 알아차려주길 바라며 힘차게 웃는다"Hi!" 그들이 무엇을 그리 반길까 하다가도 이내 돌아오는 "Welcome!" 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