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반데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Quixotic'에 관하여 2018년 11월의 마지막 날. 돈키호테를 다 읽었다. 자대로 전입온지도 3주의 시간이 흘렀고, 부대 생활에도 딱 그만큼 적응을 했다. 돈키호테를 처음 읽고 싶다 생각한 이유는 별 다른 이유는 아니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미드인 뉴스룸(The Newsroom)의 시즌1의 첫 시작과 시즌3의 마지막을 'Quixote'가 열고 닫았다. 영미문화권 자체에 관심이 많기도 했거니와 그들이 서로를 비유하는 그 맥락을 짚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이 그 시발점이었던듯 싶다. 스페인어로는 Don Quijote(스페인어로 j는 h로 읽는다)인 돈키호테가 영미권에서는 Quixote인데 무언가 있어보이는 듯 한 묘한 단어. 단지 그것이 시작이었다. 미국발음 [kiouti], 영국발음 [kwikset] , 특히 극 중 영국억양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