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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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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2017 홍콩은 냄새가 났다. 뭐 사람 냄새니 하는 그런 추상적인 개념의 냄새가 아니라. 말그대로 냄새. 바닷바람이 뭍혀오는 것인지 모를 그것이 홍콩이 준 가장 첫 인상이다. 그 냄새의 답을 찾기 위한 여행이었지 싶다.어디에서 가는 해외여행이 아닌, 직접 준비해서 가는 해외여행은 홍콩이 처음이었던 지라 제법 기대가 됐다.그러나 출국하는 당일 새벽까지도 시퓨즈 뒷풀이가 진행형이었기 때문에, 사실 여행에는 무게를 많이 못 두고 있어 그 떨림이 온전히 전해지진 못했었다. 슬슬 밤이 되어 짐을 쌀 때에도 가는구나 했고, 그렇게 담담하게 미리 준비해둔 옷가지들을 가방에 넣고 카메라를 들고 기숙사를 나섰다.이 여행은 더할 나위 없었다. 일주일 내내 일기 예보가 천둥번개를 내뿜고 있었기에 어쩌지 싶었지만 그마저도 막상 홍콩에..
1215(Teaser) Ep.0 :그들은 누구인가! 1215호. 기숙사에 2월 28일에 입관하면서, 서로 어색하던 그 풋풋하던 때에 나름 같은 과의 동기에 남자들끼리 같은 생활관을 쓴다고 만든 톡방에 있던 놈들끼리 만나보겠다고 나와 내 룸메이트가 같이 이떤 309관의 1215에 모여 첫 모임을 가진 데에서 시작되었다. 식구라는게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자고하는 건데, 이들이 아마 그렇지 않을까. 가족이라는게 별다를게 없는 거니깐. 정서적 안정을 주는 당신들을 사랑한다:)
20140506 부산여행 부산여행!갑자기 가자가자해서그래그래해서예약하고바로 떠난여행 때론 우연이 길을 만들어왔다는의 가사가 문득 떠오르는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