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래 이런 거 나는 평범한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이 그렇게 좋다.예컨데 재수할 때에만 해도 점심시간에 혼자 남아 공부할 때 교실 뒤에서 불어오는 바람 맞으면서 그 미적지근한 햇살에 몸을 녹이는 게 참 좋았고옥상에서 바람쐬러 올라갔을 때 저 멀리 지는 해를 작별하려는 하늘이 적색 울음을 토하는 장면을 낭만이라고 느꼈다. 오늘만 해도 PT 받다가 벽장과 기둥 사이 그 조그만 틈으로 햇볕이 비집고 들어왔는데한참을 땀흘리면서 복근운동하다가 대환이형이 틀어준 노래와 햇빛이 들어오는 장면이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져서는그냥 또 고새 좋다고 행복해버렸다ㅋㅋ 형아의 애완 청소기+쪽빛 햇살+그럴싸한 노래 이 세 박자가 완벽히 맞아떨어진 순간이었다.그래 이런 거, 이런 사소한 순간들이 난 참 좋더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