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요일과 월요일사이>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아마 새벽 한 시 쯔음일 겁니다오늘 하루를 그럴 듯 하게 보낸이유를 되짚어보면, 아마그대가 제일 크게 다가옵니다 참 고단한 오늘을 보내며내일을 맞을 생각에 한 번 웃어도 보고자기 전 이불 속에서찰나의 살결을 상상해봄즉 한 번 두근대었습니다 난 당신의 사람냄새가 참 좋습니다가끔은 그 향기 탓에 주체할 줄을 모르겠는데도자꾸만 바라고 기다려지고 그려지는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그 새벽은그대로만 가득히 채워집니다. - 이 시는 내가 누군가를 위해 썻던 시다. 까오잡아 말하면 헌정시.그래서 한동안 올리는 것을 꺼려했다 왜냐면, 보편적 정서는 아니니깐.그사람과 내 사이가 아니라면 공감하지 못할 이야기니깐.그러다가, 누군가 누군가는 자신의 상황과 문뜩 들어맞지 않을까하는 그 우연을 기대하며묵혀두던 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