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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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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sol, viente y gente 태양과 바람 그리고 사람> 스페인 여행 스페인의 태양과 그곳은 바람은결코 우리가 같은 하늘 아래에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게 만들었다. 따가웠을 태양이라면 이곳의 것은 따사로웠으며바람은 결코 눅눅하지 않되 시원하기만 했다. 그 태양과 바람으로 이룩된 사람이란 열정과 광기를 저마다 가지고 있는듯 했으며잘 포장된다면 사랑일 수 있었겠다. 20180807-20180821 재수하며 만난 3명의 태양의 나라 여행기:) Instagram@neast98 BGM: Avicii-Lonely together
<청춘, 그 날의 라오스:2018> 항상 언젠가를 생각해보면 그날이 언제 지나갔는지, 금세 추억으로 남아 이런저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우리가 언제 이렇게 만나, 시간이 지나, 노래를 부르던 그곳을 다녀와서는, 그렇듯 지나간 그날이 벌써 일주일도 지나 또 새로운 '언젠가'가 되었다. ‘청춘’,다소 낯 간지럽지만 이 단어가 이번 여행을 설명하기에는 가장 적절한 듯 싶다. 언젠가 나의 20대를 추억해보라면 너무 당연하게도 그 무성영화 속에서 생생하게 몇 장면이고 살아움직일 이번 여행이니까.친절하기 그지없는 현지인들을 말 할 것도 없고, 살라로 통해버린 이집트 형들, 그저 우리를 베이비로 취급해버린 이스라엘 군인 누나들, 어이없는 버스터미널의 일처리에 같이 헛웃음 지어냈던 일본 사람 둘, 5시간의 딜레이에 지쳐버린 추측컨데 프랑스 부부, slo..
라오스, 그날의 청춘:2018-티저 여행 영상을 만들다가. 문득 언젠가 벌써 라오스에 서 있고, 그곳을 갔다 온 우리의 모습이 어디서부터 흘러왔는지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으로 잠깐 끄적인다.
홍콩여행:2017 홍콩은 냄새가 났다. 뭐 사람 냄새니 하는 그런 추상적인 개념의 냄새가 아니라. 말그대로 냄새. 바닷바람이 뭍혀오는 것인지 모를 그것이 홍콩이 준 가장 첫 인상이다. 그 냄새의 답을 찾기 위한 여행이었지 싶다.어디에서 가는 해외여행이 아닌, 직접 준비해서 가는 해외여행은 홍콩이 처음이었던 지라 제법 기대가 됐다.그러나 출국하는 당일 새벽까지도 시퓨즈 뒷풀이가 진행형이었기 때문에, 사실 여행에는 무게를 많이 못 두고 있어 그 떨림이 온전히 전해지진 못했었다. 슬슬 밤이 되어 짐을 쌀 때에도 가는구나 했고, 그렇게 담담하게 미리 준비해둔 옷가지들을 가방에 넣고 카메라를 들고 기숙사를 나섰다.이 여행은 더할 나위 없었다. 일주일 내내 일기 예보가 천둥번개를 내뿜고 있었기에 어쩌지 싶었지만 그마저도 막상 홍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