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재수회고록 수능이 끝난지도 벌써 근 한 달이 되어간다.알바도 제일학원에서 하는 덕(?)에 하원했던 길과 퇴근하는 길이 겹치고 재수할 때와 다름없는 길을 걷는다.어제는 끝나고 집에 걸어오는 길에, 작년에 나에게 수시든 정시든 불합격 통보를 해주었던 6개의 대학교에 대한 입시기관의 합격예측을 보고는 묘한 승리감과 함께 지난 재수생활을 반추했다.똑같은 길을 걸으면서 이렇게나 다른 기분일 수가 있나...수능이란게 참 어마어마한 놈인게 확실하다ㅋㅋ 지금은 이렇게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정말 치열했고, 숨가빴으며 스스로가 참 끈질기고도 대단했던 시간이였다.되돌아봤을 때 참 다행인 점은 크게 무너진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성적의 급락을 말하는 것이 아닌 내 멘탈을 말하는건데, 현실파악과 긍정파워 사이의 균형은 기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