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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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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Teaser) Ep.0 :그들은 누구인가! 1215호. 기숙사에 2월 28일에 입관하면서, 서로 어색하던 그 풋풋하던 때에 나름 같은 과의 동기에 남자들끼리 같은 생활관을 쓴다고 만든 톡방에 있던 놈들끼리 만나보겠다고 나와 내 룸메이트가 같이 이떤 309관의 1215에 모여 첫 모임을 가진 데에서 시작되었다. 식구라는게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자고하는 건데, 이들이 아마 그렇지 않을까. 가족이라는게 별다를게 없는 거니깐. 정서적 안정을 주는 당신들을 사랑한다:)
2017-1학년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동기MT 동기MT 을왕리는 정말 적절한 장소 선택이었다. 바다는 바다의 감성을, 팬션은 팬셔의 감성을 듬뿍 뿌려주었다. 가는 길은 그 나름의 추억을 선사해주기도했다. 학년대표를 맡으면서 가장 고심했고, 가장 힘들거라 생각했으며, 반면 가장 큰 보람을 준 여행이기도 하다. 영상을 만들면서, 문뜩 지나가는 그대들의 행복한 얼굴이 좋았고, 웃음 가득한 표정에 힘이 났다. 앞으로도 동기로서 서로 사랑할 수 있길:)
2017.4.15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 먹먹하고, 참담하지만, 이뤄냈기에 기대해본다.
흑석동, 그 동네 흑석동은 내 취향을 만족하기에 넘치도록 낭만적인 동네이다.산등성이에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건 내겐 꽤나 보기 좋은 경관으로 다가왔고, 중대 병원 옆 시장은 이곳에 나름의 맛깔나는 풍취를 더해주고 있었다. 역설적으로 그 바로 옆에서는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노란 크레인은 밤만 되면 빨간 불빛을 반짝거리며 '내 너희의 향토를 빼앗으리라' 하곤 감히 이곳을 내려다 본다. 이 파괴적인 시대상마저도 찰나의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 곳,골목마다 술냄새 좀 섞인 나름의 색깔을 뿜어내는 곳,여기가 바로 내 청춘을 시작한 곳이자 앞으로의 20대의 축이 될 흑석이다. 2월 28일 기숙사에 입관했고, 이곳에 발을 들인지 한 달이 딱 된 지금 갖가지 것들을 마주하면서 많이 배우고 느끼고 있다.한달이 준 벅찬 감정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