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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AÑA: El sol, viento y gente-Barcelona(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ESPAÑA: El Sol, viento y gente-Barcelona>


-언젠가(아마도 오지 않을) 사진전의 이름

-스페인 그곳의 태양과 바람 그리고 사람-바르셀로나편


2018/08/07-2018/08/21


신, 하늘에 닿고자하는 그들의 열망이 높이 치솟아 언뜻 닿을듯 하다.

사실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은​ 앞전의 도시들에서 본 수많은 대성당들을 보아서 혹은 내 기대가 컸어서 생각보다 작게 느껴졌다.

그러나 가우디의 숨결이 닿아서 그 정교함은 이 세상 어느 건축물도 비할 수 없었으며, 여기가 바르셀로나임을 너무도 뚜렷하게 말해주고 있었다.

1882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지어지다 한참을 중단된 후 최근 다시 재개되었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게 사그리다 파밀리아는 실제 성당에서 미사드리는 사람들의 후원금으로만 지어지는 터라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않다.

2026년 완공이라고하니 언젠가 그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길.



바르셀로나 그란비아 거리에 늘어져있는 이 가로등 마저도 가우디가 설계했다. 이 도시에 그의 숨결이 닿지 않은 곳은 아마도 없다.​


'까사 바트요' 마찬가지로 가우디​


'까사 밀라' 얘도 가우디 작​


같이 여행간 친구랑 적당히 산책하러 앞에 나왔다가 너무나 아름다워서 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너무도 잔망스러워서 

그 자리에 가만-히 족히 2,30 분은 서 있었다.​



​'까탈루냐 기' 이곳의 역사와 당신들의 마음을 한치도 알지 못하기에 함부로 말할 수 없는 당신들의 아픔 혹은 소망.



이 도시에 흔한 음수대​


떠나는 것이 아쉬운 자의 뒷모습​


​'구엘 공원' 마찬가지로 누구 작품? 가우디.

*최소한 전날은 예매해서 가야한다.


약간 공상과학적 풍경


그 구엘공원에서 바르셀로나를 내려다보면 까탈루냐의 향기가 쉴 새 없이 덮쳐온다.

저 선명한 지평선 아래로 펼쳐진 주황 건축의 향연 그리고 멀리서라​ 미니어쳐처럼 서있는 사그리다 파밀리아.

어떤 말이나 감탄도 그저 바라보는 것이 대신했다.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였다.

덧붙일말이 더는 없었다.

그 명성이 가진 것은 그 명성을 갖기에 충분했고, 이곳은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다.